역시 강의를 3개하는 학기에 블로그에 몇자 적는것 마저도 쉽지 않음을 절실하게 깨달은 그런 학기였다. 뭔가 의미있는 것을 남기기 보다는 학교일에 뒤쳐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이것 저것 조금씩 앞으로 나아감이 있었고 내년 5월 15개월의 안식년이 시작할때 앞으로 확 치고 나가기 위해 느리게 준비중이다. 두번째 책을 쓰는것도 그 중 하나고.
그나마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은건 이 와중에도 뛰는걸 포기하지는 않았다는 점. 내년에도 이 원칙은 꼭 지키고 싶다.
내년 봄학기는 2강좌를 맡았으니 아마 이곳에 끄적거리는 일도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