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친구에게 물었다. 이정도로 맑은 날들이 보통 6월초에 서울의 날씨인가? 라고.. 서울에서 태어나서 쭉 자랐으나 여길 떠난지도 20년이 넘은지라 감이 사라졌다. 그가 말했다. 자기도 요즘날씨가 너무 이상하리만치 좋다고. 창문을 열면 맞은편 산의 나무가 또렷하게 보일정도니.
결론적으로 5월말에 한국에 와서 6월말에 돌아가겠다는 일정 변경은 지금까지는 대 성공. 그러나 그렇다고 5말6초의 이런날씨가 원래 그런건 아니니 그냥 운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고 생각해야 할듯.
날씨 체크해보니 수요일까지도 비소식이 없다.